땅내 사람네

나무. 조작할 수 없는 역사

높새을이 2010. 10. 31. 23:17


나무는 조작할 수 없는 역사다. 시간이 흐른만큼 나이테를 키우며 하늘로 오른다.  
그래서 아름드리 나무 앞에 가면 그저 고개를 들고 바라보는 것 밖에 할 수 없다.

순창군 적성초등학교에 있는 나무들 또한그 자체가 훌륭한 교사일 듯 싶다. 단풍까지 든 그 나무 앞에서 시간도 그렇게 물들어 간다. (20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