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용카드를 없애다 2005년 8월 12일, 신용카드를 없앴다. 채 3분도 걸리지 않은 행정처리 절차 끝에, 약 6년 정도 된 신용카드와의 인연은 끝났다. 산용카드를 없애겠다는 생각은 지난 해 연말에 가졌다. 내게 필요 없는 것들은 굳이 소유하지 말자는 셈속이었다. 그동안 신용카드는 무척 단순하게 사용했다. 1만원 이상되는 금액을 거래할 경우 카드결재를 하는 용도였다. 거기에 1년여 전부터 교통카드 기능이 더해졌을 뿐이다. 더욱이 그처럼 단조로운 용도에서도 사용은 무척 제한적이었다. 신용카드의 미덕이라 할 대출은 아예 내 생활습관과 거리가 멀어 꿈도 꾸지 않았다. 카드결재를 하더라도 어떠한 경우라도 할부는 하지 않았다. 어차피 낼 돈인데 굳이 미뤄둘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동안 한 카드결재의 99%를 일시불이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