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그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번 째 유럽 6 - 네카강에 불꽃이 피다 훈련과정에서 단 한 번뿐인 토요일 아침이다. 휴일이다. 7시 30분에 호텔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마쳤다. 일찍 일어난 이들은 벌써 동네를 한 바퀴 돈 모양이었다. 어제 밤늦게 도착했으니 주위의 풍경을 볼 수 없었는데, 아침에 보니 주변에 제법 바위산들이 제법 솟아났다는 거였다. 식사를 마치고 룸메이트와 동네구경을 위해 나섰다. 퓌센은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바이에른주에 속한다. 뮌헨에서 기차로 두 시간 정도 걸린다. 레히강을 끼고 있으며 알프스산맥과 동쪽 기슭에 위치하기도 한다. 아침이라 동네는 조용했다. 주변은 암벽처럼 산들이 솟아 있었다. 호텔을 사이에 두고 한바퀴 도니, 주택가도 만나고 간이역도 지나쳤다. 그러나 무엇보다 호텔이 많았다. 근처에 관광지라도 있나보다 싶은 생각만 했는데, 그 이유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