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과박스 45개를 싸다 이사준비를 하다 사과박스 45개. 오늘 밤 9시까지 싼 이삿짐이다. 금요일에 이사견적을 하려고 온 이삿짐센터 직원은 짐을 대략 보더니 사과박스를 선택했다. 통상은 이삿짐 전용 플라스틱 바구니를 사용하는데, 사과박스를 주요 포장방식으로 택한 건 책 때문이었다. 플라스틱 박스에 이삿짐을 담으면 서울에 도착해서 책을 모두 빼놓고 가야 한다. 그러나 사과박스로 싸면 짐만 부려놓고 이삿짐센터는 갈 수 있으니 시간을 아끼는 셈이다. 그 대신 이삿짐 센터 직원의 말에 의하면 "한 개에 1천원" 하는 사과박스 60개를 어제 저녁에 미리 갖다 주었다. 짐 싸는 일은 일요일 아침 9시 무렵부터 시작했다. 먼저 큰 방에 있는 책들을 사과박스에 담았다. 테잎으로 박스를 만들고 책을 넣고 다시 테잎으로 붙인 후 간단히 '책-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