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영이는 행복하다(하) - 글, 인터넷과 놀다② 에 글을 올리고 흥미로운 일은 거듭 일어났다. 우연히 내 이메일에 들어가보니 낯선 편지가 들어와 있었다. 클릭해 보니 다음과 같은 글이 들어와 있었다. “처음에는 님의 글을 읽고 저희들이 생각했던 의도를 너무나 잘 이해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순간, 갑자기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 과연 님의 의구심을 완전히 풀어 드릴만큼 컨텐츠를 잘 만들었는가 하는데에 이르러서는. 너무도 짧은 시간에 만들다 보니 처음의 철학을 잊고 어떤 부분은 채우는 데에 급급하기도 했고 약간의 상업주의적 냄새가 나는 것도 사실이라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켜봐 주세요. 제가 이 사업에 뛰어든 것은 여성을 위하고 싶다는 순수한 의도였기에 점차 곳곳에서 그런 향기가 풍겨 나올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