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봉하마을서 끝 낸 라디오 인터뷰 12월 31일 오후 5시 48분, 라디오 인터뷰가 끝났다. 2주가 모자란 1년 동안 해오던 일의 마감이었다. 31일 인터뷰가 마지막이라는 얘기는 방송이 있기 4시간 전쯤에 들었다. 담당 작가는 방송 시간이 언제인지를 전화로 확인해 주고는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는 얘기를 끝에 곁들었다. 내년도 프로그램 개편이 이유였다. 마지막 방송 역시 인터뷰할 만한 마땅한 장소를 찾기 위해 고심했다. 그 무렵엔 봉하마을에 있었다. 방송 예정시간은 5시 40분. 그 전에 봉하마을 떠나기엔 애매한 시간이었다. 결국 봉하마을에서 방송을 할 생각을 하고는 조용한 곳을 찾아나섰다. 아울러 점심을 거른 탓에 식사도 해야 했다. 결국 인터뷰는 식사를 한 식당에서 했다. 식당 거실 한 켠에 방이 있었다. 그 방은 손님이 없어 비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