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름달 축제 1995년 오키나와에 주둔하던 한 미군 병사가 어린 여자아이를 성폭행했습니다. 오키나와 주민 수만 명은 항의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때 오키나와에 사는 한 사람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주민들의 이 마음을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까.’ 어느 날 그는 보름달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예로부터 보름달은 평화, 생산, 에너지 등을 상징했으며, 또한 안녕과 풍요를 비는 기원의 대상이었다는 것을. ‘보름달 아래 모여서, 자연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고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축제를 만들자.’ 그렇게 시작된 것이 평화운동인 보름달 축제입니다. 2000년 7월, 오키나와 나고시(市) 세다케 해변에서 보름달 축제가 열렸습니다. 노인들이 보기 편하게 글자를 크게 썼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화를 그렸습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