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썸네일형 리스트형 투항이 희망 - 글, 사진과 놀다② 봄에는 무조건 투항이다 몸으로 봄이 되는 생명들 곁에서는 그것도 희망이 된다 사무실에 수많은 화분들이 있다. 화초 키우기를 좋아하는 이들은 대개 서너 개 크고 작은 화분을 책상에 올려둔다. 그 덕분에 어떤 사무실에 들르면 화원에 간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화초를 키우다 보면 종종 흥미로운 모습을 발견한다. 그 가운데 막 싹이 돋는 모습은 흥미를 넘어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때마다 짬이 나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어느 동료가 키우던 화분에서 새싹이 돋았다. 잎사귀만 한 개 따서 꽂아 두었는데 용케 뿌리를 내렸다. 아이든 식물이든 생명있는 것들의 세상 첫 나들이는 신비롭기는 마찬가지다. 그 신비로움을 오래 두고자 하는 이라면 천상 카메라의 능력을 빌릴 수밖에 없다. 글이 사진과 노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