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고 싶은 물건의 리스트에 아이패드를 올려놓고는 기다렸다. 그 물건이 출시되기를. 마침내 그 물건은 미국에서 출시되었다. 그럼에도 좀더 기다려야 한다. 아직 한국어 지원이 안된다. 한국어지원이 이뤄지고 한국에서 출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지금까지는 기다림을 즐긴다. 아이패드 사용후기부터, 아이패드 부시기를 즐기는 이들의 이야기 까지 기사를 읽으며 즐긴다. 간혹 무엇이 장점이다, 단점은 이것이다 하면 눈을 크게 뜨고 본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상의 행동과 선택이다. 넷북을 사겠다고 생각한 후 7개월째 이리 살고 있다.
인내심이 필요하다. 몇 번씩 생각한다. 넷북이 낫지 않을까! 한국 출시 시기는 얘기도 나오지 않은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이 기다림 끝에서 만난 녀석이 별로면 이 기다림의 시간이 아깝다 생각할까?
그럼에도 오늘까지는 마땅한 답이 없다. 오직 한 가지, '기다려라 지금은 곤란하다' (201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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