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일이 3월의 끝자락까지 밀렸다. 이유도 변명도 충분하다. 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다. 어디까지 밀릴 지 알 수 없어 일단 블로그 편집부터 바꿨다. 이 여백을 며칠만에 채울 수 있을 지 동안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
지금 이 여백은 내가 내게 보내는 다그침이다. 부지런히 글을 쓰라는 격려다.
지금 이 글은 정말 허무하게 져 버릴지도 모를 2011년을 그나마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마지막 출구다. 이 지면은 훗날 '소통하는 글쓰기를 시작하며'라는 내용으로 바뀌게 된다. (201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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