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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온날

집이 술집이 되다




망원동으로 이사 온 후 종종 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지난 주말에도 모임을 했다.  성산동에 사는 지인과 그의 지인들 넷이 집으로 왔다. 한 지인이 책을 내겠다고 하여 다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출판사관계자가 모였다. 

술은 지인이 가져온 오미자주였다. 1.6리터 펫트병에 다긴 오미자주를 다 마신 후에야 모임을 정리했는데, 마시는 도중 술병에 담겨있는 오미자가 예뻐 셔터를 눌렀다.   (2011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