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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온날

철 지난 매화 산수유, 때 이른 벚꽃


3월 26일 여정을 강 섬진 일대로 잡았다. 구례에서 하동까지의 강 섬진 일대. 이 인근에서 산수유 마을과, 쌍계사 벚꽃 터널, 섬진강 매화마을을 들러볼 예정이다. 매화마을과 산수유 마을은 꽃축제가 이미 지났다. 벛꽃축제는 다음주다. 보기에 따라서는 어설픈 일정이다. 

어쩌면 철 지난 산수유꽃의 뒷모습과 때 지난 매화의 쳐진 모습만 보게 될 것이다. 더욱이 아직 준비도 안된 벚나무들에게  꽃을 피우라고 채근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여행은 간다.  모든 것이 예정돼 있는 여행은 여행이 아니다. 지금 계획하지 못하는 무엇이 거기 있다. 

 버스를 타고 중간 목적지를 찾아가는 '점프'도 포함한다. 광주에서 석곡까지, . 강 섬진의 여정이 끝나면, 남은 시간엔 여수로 가볼 계획이다.이대로 된다면  여수에서 광주까지 점프다.

이제 사흘 남은 여행을 위해 맘껏 즐긴다. 좀더 계획을 짜고 좀더 정보를 확인하고, 마음엔 온통 여행만 가득하게 채운다. 만나는 반가움 못지 않게 기다리는 설렘이 때론 더 맛있다. 
  
<오늘까지 세운 여정>
3월 26일

집 0630 = 30==> 0700 광주고속버스 터미널 == 60(점프) => 0800 석곡면 = 30 ==> 0830 방송리(60) = 30==> 1000 석곡면 = 120=> 1200 구례읍 =30=> 1230 온천랜드/식사(90) =30=> 1430 구례읍 ==60==> 1530 화개장터 =30=> 1630 쌍계사(1박)


3월 27일

쌍계사 0700 = 30==> 0730 화계장터 =60==> 0830 다압면 매화마을(60) 0930 =60=> 1030 광양읍 = 60 => 1130 여수 소라면/식사(60) 1230 ==60==> 1430 화양면 =60=> 1530 여수 터미널/식사(60) 1630 ==90(점프)== > 광주터미널 1900 ==30 => 1930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