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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온날

실수가 변수다



 

실수가 변수다. 
이제 31경기를 소화한 맨유와 아스날은 2점 차로 리그 1,2위를 달린다. 한 경기 덜 치른 첼시는 3위에 있다.  3월 25일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이 경우에도 첼시는 1점차로 맨유에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첼시의 '실수'가 만든 프리미어리그 1,2,3위의 순위도다.

맨유는 2월 11일 에버튼에 일격을 당해 주춤거렸지만, 이후 4연승으로 선두에 진입했다. 특히 21일 밤에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는 맨유가 남은 강팀들과의 4경기 중 첫번째를 승리로 장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물론 맨유로서는 장미의 전쟁이라 일컫는 리버풀과의 라이벌 경기에서 승리한 쾌감도 더해졌다. 여기에 결승골을 넣은 박지성의 활약에 재미가 세 배로 뛸 만한 펜들도 있겠다. 

리그 선두권 중 최근 들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은 아스날이다. 아스날은 2월 7일 패 이후 리그에서 내리 6연승을 거두고 있다. 아스날의 고비는 지난 3월 14일 열린 헐시티와의 경기였다.

이날 후반 92분.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아스날이 챙길 것으로 확실시 되던  승점 1점이 승점 3점으로 변하던 순간이었다. 그 순간, 헐시티는 1분여 남짓한 시점을 버티지 못하고 다 잡은 승점 1점을 잃고 말았다. 그 직전까지 유지되던  1대 1의 점수는 아스날에겐 비극이었고, 헐시티에겐 희극이었다. 그러나 아스날의 추가골이 이어지는 순간,  양팀은 희비를 바꿔 가졌다. 

문제는 첼시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첼시는 최근 6경기에서 3승1무2패다. 두 달 동안 첼시가 거둔 이 성적표는 선두권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다른 팀들이 점수를 벌 때 첼시는 점수를 까먹는 일만 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이제 시선은 4월 3일 맨유와 첼시의 대결로 모아진다. 아스날에겐 결과에 상관없이 희망의 날이 될 이날. 올드트래포드의 공은 어디에서 멈출 지 신도 예측할 수 없다.  (
20100322)      

<맨유 남은 경기일정>
 

라운드

맨유

첼시

아스날

 

승점  69점

승점     65점

승점   67점 

 

날짜

상대팀

날짜

상대팀

날짜 

상대팀

25

2. 7.(일)   /   승

포츠머스

2. 8.(월)   /    승

아스날 

2. 8.(월)  /     패

첼시

26

2.11.(목)   /   무

아스톤빌라

2.11.(목)   /   패

에버튼

2.11.(목)   /   승

리버풀

27

2.20.(토)  /   패

에버튼

2.21.(일)   /  승

울버헴튼

2.21.(일)   /  승 

선더랜드

28

2.24.(수)   /   승

웨스트

2.27.(토)  /   패   

맨시티

2.28.(일)   /  승

스토크시티

29

3. 7.(일)   /   승

울버햄튼 

3.25.(목)  04:45

포츠머스

3. 7.(일)   /   승

번리

30

3.14.(일)  /   승

풀럼

3.14.(일)    /   승  

웨스트햄

3.14.(일)    /  승

헐시티

31

3.21.(일)    /    승

리버풀

3.22.(월)  /   무

블랙번

3.21.(일)    /   승

웨스트햄

32

3.28.(일) 02:30

볼튼

3.28.(일) 00:00

아스톤빌라

3.28.(일) 00:00

버밍엄시티

33

4. 3.(토) 23:00

첼시

4. 3.(토) 23:00

맨유

4. 3.(토) 23:00

울버햄튼

34

4.10.(토) 23:00

블랙번

4.10.(토) 23:00

볼튼

4.10.(토) 23:00

토트넘

35

4.17.(토) 23:00

맨시티

4.17.(토) 23:00

토트넘

4.17.(토) 23:00

위건

36

4.24.(토) 23:00

토트넘

4.24.(토) 23:00

스토크시티

4.24.(토) 23:00

맨시티

37

5. 1.(토) 23:00

선더랜드

5. 1.(토) 23:00

리버풀

5. 1.(토) 23:00

블랙번

38

5. 9.(토) 23:00

스토크시티

5. 9.(토) 23:00

위건

5. 9.(토) 23:00

풀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