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를 추천하죠. 가격은 120만원대라고 들었는데, 매우 가볍고 로딩속도 빨라서 바로 작업할 수 있으며, 시중에 나오는 넷북 보다 성능은 훨씬 뛰어납니다. 다만 애플 제품이라서 기존의 아이비엠 pc를 사용해왔던 시스템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이것은 금방 적응하실 수 있을 겁니다)”
댓글 한 방에 넘어가고 있다. 지인이 올린 댓글에 며칠째 맥북에어를 검색하고 있다. 급기야 오늘은 매장에 전화까지 걸었다. 11인치를 구입한다. 와이브로 결합상품을 활용한다... 까지는 정리됐다. 이제 남은 건 윈도우 프로그램을 어떻게 설치하는가이다. 이것도 때가 되면 지인들에게 문의하면 될 듯 싶다.
한 5일 정도 틈틈이 검색하면서 내게 필요한 프로그램들과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마침 광주에 맥북에어를 구입한 지인이 있어 전화로도 문의했다.
이제 아이패드와는 인연을 끊었다. 아니 그저 깊은 관심만 가졌을 뿐 말 한번 건넨 적이 없으니 끊긴 것은 아니다. 그저 스쳐 지나갔다.
지인의 댓글 하나가 이처럼 힘을 발휘한 데는 이 지인이 내가 컴퓨터와 어떻게 노는 지를 잘 알기 때문이다. 또한 신뢰할만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아이패드를 비추하던 한 지인의 말에 휘청거렸고, 맥북에어라는 대안을 제시한 지인의 댓글에 다운 상태가 돼 버렸다.(201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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