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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놀이꾼 노을이

높새, 제주 뭍에서 기념사진을 찍다 높새와 제주에 갔다. 첫 제주 나들이였다. 사흘 동안 높새는 잘 달려주었다. 다른 어떤 자전거보다 듬직했다. 섭지코지에서 높새에게 기념사진을 찍어 주었다. 꽃만큼 예쁘다. 좋은 벗이다. (20101114) 더보기
1년을 기다렸다 아이패드 1년이 되었다. 지난해 이맘때 노트북을 사겠다고 작심했었다. 용산 매장에도 둘러보고, 광주에 있는 하이마트에도 들렀었다.그러나 뭔가 딱히 마음이 가지 않았다. 그렇게 얼마간을 망설이고 있을 때 '아이패드'라는 이름이 들렀다. 태블릿 피시의 일종인 아이패드는 그후 언론에 간간이 나왔고, 올 초 미국에서 출시되었다. 태블릿 피시가 이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아이폰을 만든 애플의 야심작이라는 평들이 들렸다. 그때부터 노트북을 사겠다는 마음을 꾹 누르고 아이패드를 기다렸다. 아이패드를 기다리는 동안, 틈나는 대로 관련 정보를 검색해 읽었다. 아이패드의 장점을 얘기하는 내용들은 대체로 내가 모르는 용어들이 많았다.그럼에도 뭔가 새로운 것이 있을까 기웃거렸다. 그러는 한편으로는 아이패드가 내가 맞는 환경을 갖.. 더보기
나무. 조작할 수 없는 역사 나무는 조작할 수 없는 역사다. 시간이 흐른만큼 나이테를 키우며 하늘로 오른다. 그래서 아름드리 나무 앞에 가면 그저 고개를 들고 바라보는 것 밖에 할 수 없다. 순창군 적성초등학교에 있는 나무들 또한그 자체가 훌륭한 교사일 듯 싶다. 단풍까지 든 그 나무 앞에서 시간도 그렇게 물들어 간다. (2010103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