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이 답답해 창문을 열었다.
여전히 답답해
반대편 창문도 열었다. 그제야
방안에 바람이 산다.
방안에 바람이 살아나니
화분안의 식물이 춤을 추고
내 몸이 답답해 솟아난 땀들 사이로 내 살갗이 살아난다.
드
나
듦에는 이처럼 통할 곳들이 있어야 하거늘.
오늘
사람들과 소통하지 못해 겪은 갈등은
내 마음에
드는 창문만 달았기 때문이 아닐까!
나는 창문을 떼어냈기 때문이 아닐까! (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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