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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랑 놀랑

1000번째 방문자 - 블로그이력서4



단언컨대 1000명의 방문자 가운데 노을이가 500명은 될 듯 싶다. 5월 정도부터 시작했으니 240여 일 동안 집과 사무실에서 한번씩은 드나들었다고 계산하면 대충 그 정도 수치는 알리바이를 만들 수 있겠다. 
그 나머지 500명 가운데
 동일인이 또 수십 명은 될 듯 싶다.   
 
그러니 1000이란 숫자는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다. 더욱이 요즘같은 블로거들의 세상에서 글 한 개만 '대박'나도 1000명은 몇 시간 만에 드나든다. 


대단하지 않은 1000이란 숫자를 기옥하려 하는 건 자족이다. 애초 <이웃집, 노을이네>를 만들 때 많은 이들의 방문을 바란 건 아니었다. 지금까지는 글을 쓴 후 '발행' - 블로그의 글을 홀보할 수 있는 메타블로그 등에서 글이 보이게 하는 기능 -을 선택하지 않는다. 그만큼 소극적이다.

다행히 1000이란 숫자를 발견해, 화면을 캡쳐하고 이렇게 간단한 이력을 만들게 됐다. 

'2010년 1월 11일 오후 11시 무렵, <이웃집, 노을이네> 방문자수 1000명이 되다.'
이 표현 하나면 된다.
의미도 해석도 진단도 필요없다. 오직 팩트,  이것 하나면 이력으로 족하다. 
  


<사진설명>
1000번째 방문자 맞이를 기념하려, 하단에 있던 카운터 기능(둘째 사진)을 슬쩍 위쪽으로 올린 후 캡쳐(첫째 사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