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에서 업무를 보다가 점심 시간에 음식을 주문했다. 삼선짬뽕 삼선짬뽕밥 둘이었다. 점심시간 무렵 음식이 배달되었는데, 가만 보니 음식 가운데 단무지가 한 개 있다. 처음엔 반찬 단무지를 이렇게도 주나 싶었다.
알고 보니 짬봉과 짬뽕밥을 구분하는 일종의 표식이었다. 랩과 랩 사이에 놓은 단무지는 '이 그릇은 짬뽕밥이다'는 걸 말하고 있었다. 두 음식이 구분하기 어려운 건가 싶긴 했지만, 이것도 지혜다. 단무지의 살신성인이 조금 아깝긴 하지만.
덕분에 점심 한 끼 잘 먹고 새로운 언어 한 자락도 배웠다.(20100730)
알고 보니 짬봉과 짬뽕밥을 구분하는 일종의 표식이었다. 랩과 랩 사이에 놓은 단무지는 '이 그릇은 짬뽕밥이다'는 걸 말하고 있었다. 두 음식이 구분하기 어려운 건가 싶긴 했지만, 이것도 지혜다. 단무지의 살신성인이 조금 아깝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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