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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온날

1년을 기다렸다 아이패드


1년이 되었다. 지난해 이맘때 노트북을 사겠다고 작심했었다. 용산 매장에도 둘러보고, 광주에 있는 하이마트에도 들렀었다.그러나 뭔가 딱히 마음이 가지 않았다. 그렇게 얼마간을 망설이고 있을 때 '아이패드'라는 이름이 들렀다. 태블릿 피시의 일종인 아이패드는 그후 언론에 간간이 나왔고, 올 초 미국에서 출시되었다. 
태블릿 피시가 이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아이폰을 만든 애플의 야심작이라는 평들이 들렸다. 그때부터 노트북을 사겠다는 마음을 꾹 누르고 아이패드를 기다렸다. 

아이패드를 기다리는 동안, 틈나는 대로 관련 정보를 검색해 읽었다. 아이패드의 장점을 얘기하
는 내용들은 대체로 내가 모르는 용어들이 많았다.그럼에도 뭔가 새로운 것이 있을까 기웃거렸다. 그러는 한편으로는 아이패드가 내가 맞는 환경을 갖췄는지도 궁금했다. 

11월 7월 오늘 오후 4시에 케이티는 아이패드 구입 사전예약을 받겠다는 안내를 시작했다. 아직 가격 등이 고지되지 않았지만, 9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단다. 비슷한 시기 삼성에서는 갤럭시탭을 내놓을 계산이지만, 굳이 그곳에 눈이 가진 않는다. 

아이패드를 기다리는 동안 몇 가지 걱정했던 환경들이 똘똘한 유저들에 의해 개선되고 있다는 뉴스도 찾게 되었다. 한글문서는 작성할 수 있는지, 엑셀이나 피피티는 사용 가능한 지... 좀더 살펴봐야겠지만, 아마도 11월 안에 아이패드를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201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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