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쓰기의 대중화, 다시 새 판을 짜다 부제 : 광주, 글쓰기 강좌를 준비하며 1. 며칠 전, 자유기고가로 활동하는 아줌마들을 만나 수다 떨듯 서로의 근황을 물었다. 한 아줌마는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한 기초단체장의 자서전 집필을 도왔단다. 다른 아줌마는 요즘엔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여전히 사보에 기사를 쓰긴 하지만, 예전에 직접 기획하고 취재원을 섭외해 인터뷰 하던 때에 비하면 지금은 노는 것 같단다. 올 초엔 취재를 위해 광주에 방문하기도 했었다. 두 아줌마는 몇 년 전에 진행한 글쓰기 강좌에서 ‘학생’으로 만났다. 나는 잠시 기자 생활을 했다는 이유로 ‘선생’ 노릇을 맡았다. 강좌를 마치고 글 쓰는 활동을 하는 분들이 이 두 분만은 아니다. 매년 강좌를 마치고 나면 적지 않은 ‘학생’들이 ‘현장’으로 나갔다. 스스로 단행본을.. 더보기 광주생활 1년의 여유와 부유 4월 21일 밤 0시 10분경, 기차가 광주송정역에 멈췄다. 검표대를 지나 역 밖으로 나왔다. 조금 걸어 나오니 택시 승강장이다. 그곳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에 올라탔다. “금호동 ○○아파트요!” 택시기사는 이것만으로 그 위치를 알아야 했다. 내겐 더 이상 줄 정보는 없었다. 금호동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금호동이 어느 방향에 있는지,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도 알지 못했다. 택시는 큰 도로를 한참 달리다가 이면 도로로 접어들었다. 잠시 뒤엔 골목을 헤쳐 나가는가 싶더니 다시 큰 도로로 나왔다. 얼마쯤 흐른 후 택시는 어느 아파트 단지 입구 앞에 멈췄다. 다행히 그동안 택시기사는 질문이 없었다. 밤 12시가 넘은 시간, 아파트 동을 확인하고는 호수를 찾아 현관문을 열었다. 어둠 속에서도 용케 전기스.. 더보기 세상과 소통하는 생활/취재글쓰기 강좌(광주) 기자교실 일곱 가지 이유와 다섯 장의 진단서로 본 세상과 소통하는 생활/취재글쓰기 ․ 기 간 : 2010년 5월 19일 ~ 7월 28일(매주 수요일 저녁 7:00~9:30, 150분 강의, 총 12강) ․ 장 소 : 광주광역시 북구청소년수련관별관(문흥동) ․ 강 사 : 글놀이꾼 노을이(노정환) ․ 정 원 : 20명 ․ 참가비 : 200,000원(1박2일 취재기행 경비는 별도) ․ 수강신청 방법 : 홈페이지 (school.ohmynews.com) 일곱 가지 이유와 다섯 장의 진단서로 본 세상과 소통하는 생활/취재글 쓰기 날짜 강의 내용 (*매 강의시 과제) 1강 5.19.(수) ∙ 독자와 필자가 글을 보는 시각이 달라야 하는 이유 - 글쓰는 이로서 글 읽기(글쓰기 입문) 2강 5.26.(수) ∙내 이야기,..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