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작은 사고를 쳤다. <작은이야기> 운영과 관련해 사장이 내인 부당한 결정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글로 써서 전 직원에게 돌렸다.
세풀 마감하면서 생각하니, 글 내용으로는 후회하지 않는데 그 행동은 후회한다. 잘못해서가 아니다. 좀 더 강하게 하든가. 그처럼 어설프게 하려거든 하지 말든가 해야 했다. 더욱이 내가 말하는 ‘절차와 원칙’이란 이곳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좀더 일찍 알았어야 했다. (2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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