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빛 한 마디 없이
반짝이는
노릇한 향기
눈빛에 물들다
잎들이 진 푸른 틈새로
나누고 나눈
밀어에
가을은
비로소
제 꿈을 꾸나니
그 냥
거 기
있 어
더 욱
힘 이
되 는
존 재
하늘도
너로써
더
맑아진 날
네가 떨어지면
한 세상이
저무는
걸.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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