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놀이꾼 노을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 사람을 위한 프로젝트 2005년 새해, 첫 달에 만난 지인들2 진희형(1월 5일) 언제부터인가 미리 약속하고 만나는 게 쉽지 않게 되었다. 아니 약속을 하려고 서로 통화를 하다보면 그 날짜가 잡히지 않아 결국 약속도 하지 못하고 마는 경우가 많았다. 어느 날 불쑥 전화를 해서 약속을 잡는 경우가 오히려 쉽게 만나게 된다. 진희형을 그렇게 만났다. 금요일 저녁 퇴근시간이 지난 무렵에 진희형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그냥 안부 전화였다. 그런데 몇 마디 묻다가 진희형이 종로에 있다고 해서 만나자고 했다. 진희형은 사업차 누군가를 만나고 있었다. 그래서 두어 시간 뒤에 연락하기로 했다. 밤 9시가 넘은 시간. 진희형에게서 연락이 왔다. 종로1가 쪽으로 나오라고 했다. 약속 장소를 잘못 일러줘 5분 정도 헤맨 끝에 진희형을 만났다. .. 더보기 어쩌다 'CES 2011'에 관심갖게 됐나! 'CES 2011' 6일부터 미국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를 말한다. 뉴스에 의하면 올해는 27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중반부터 나는 'CES 2011' 를 손꼽아 기다렸다. 아직도 와이파이를 제대로 이해 못하는 내가 'CES 2011' 에 관심을 갖게 된 건 태블릿PC 때문이다. 아이패드를 사겠다고 생각에 푹 빠져있다가 정작 출시되고 나서는 한 걸음 물러서버린 지금, 다른 것을 고민중이다. 애초 내가 아이패드를 사려고 했던 것은 그 첨단 기술과 휴대성 때문이었다. 그런데 막상 출시되고 보니 뭔가 불안했다. 결정적으로 나는 아이패드를 콘텐츠 소비용이 아니라 콘텐츠 생산용으로 사용하려 했다. 여행가서도 글을 쓸 수 있고, 버스로 이동하면서도.. 더보기 봉하마을서 끝 낸 라디오 인터뷰 12월 31일 오후 5시 48분, 라디오 인터뷰가 끝났다. 2주가 모자란 1년 동안 해오던 일의 마감이었다. 31일 인터뷰가 마지막이라는 얘기는 방송이 있기 4시간 전쯤에 들었다. 담당 작가는 방송 시간이 언제인지를 전화로 확인해 주고는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는 얘기를 끝에 곁들었다. 내년도 프로그램 개편이 이유였다. 마지막 방송 역시 인터뷰할 만한 마땅한 장소를 찾기 위해 고심했다. 그 무렵엔 봉하마을에 있었다. 방송 예정시간은 5시 40분. 그 전에 봉하마을 떠나기엔 애매한 시간이었다. 결국 봉하마을에서 방송을 할 생각을 하고는 조용한 곳을 찾아나섰다. 아울러 점심을 거른 탓에 식사도 해야 했다. 결국 인터뷰는 식사를 한 식당에서 했다. 식당 거실 한 켠에 방이 있었다. 그 방은 손님이 없어 비었다...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1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