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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온날

내 집 지을 꿈 찾기 마포구 성산동에 소행주라는 모임이 있다. 소행주는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의 줄임말인데, 성산동에 공동으로 4~5층 정도의 다세대 주택을 짓는다. 입주자 모집은 주택을 짓기 전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집을 지을 때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한다. 이미 지난해 건물 한 채를 지어 올 초에 입주했다. 이번에 내게 온 기회는 소행주 2호였다. 역시 성산동에 짓는 4층 짜리 다세대주택이다. 내가 정보를 접한 때는 이미 대부분의 입주자들이 정해진 후였다. 남은 세대는 2층에 있는 23평형이었다. 소행주 2호 소식을 접한 다음날 저녁 9시경에 성산동에서 소행주 대표를 만나 집을 지을 부지를 구경했다. 방향이나 위치 등이 나쁘지 않았다. 3층보다 좀 못한 2층의 조망권이 조금 아쉬웠다. 남은 궁금증은 집 넓이.. 더보기
축구동호회, 첫 경기 첫 경기. 상대편은 빨랐다. 중앙에서 좌우로 뿌려주는 공은 대부분 우리편 수비진의 뒷쪽으로 이어졌다. 내가 맡던 오른쪽에도 그렇게 공이 넘어왔다. 달려오는 상대방 공격수를 보았지만, 어느새 그는 나를 앞질러 공을 발로 잡고는 골대로 향했다. 내 뒤쪽에 우리편 수비수는 없었다. 골키퍼와 1대1 상황. 그렇게 골은 들어갔다. 두 번째 골도 내가 맡던 오른쪽이 뚫렸다. 가운데로 들어오는 상대편을 맡으려다 보니 불가피했다. 두 번째 경기. 다시 내가 맡던 오른쪽이 뚫려 한 골이 들어갔다. 세 번째 경기. 우리 편 골키퍼가 펀칭한 공이 페널티킥 지역에서 공중에 뜬 순간, 상대방 선수와 동시에 공중에 뜬 축구공을 향해 발을 올렸다. 그런데 내 발은 상대방의 발목을 찼다. 상대방은 약간의 과장된 비명과 함께 쓰러졌다.. 더보기
지금 이 시간.... 일한다고 사무실에 있다. 자발적이다. 이만큼만 기록이다.(2011 110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