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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온날

집이 술집이 되다 망원동으로 이사 온 후 종종 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지난 주말에도 모임을 했다. 성산동에 사는 지인과 그의 지인들 넷이 집으로 왔다. 한 지인이 책을 내겠다고 하여 다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출판사관계자가 모였다. 술은 지인이 가져온 오미자주였다. 1.6리터 펫트병에 다긴 오미자주를 다 마신 후에야 모임을 정리했는데, 마시는 도중 술병에 담겨있는 오미자가 예뻐 셔터를 눌렀다. (2011 1023) 더보기
맥북에어, 인터넷이체 성공하다 그랬었었었었다. 처음 맥북에어를 구입했을 때 윈도우만 익숙한 내겐 모조리 어려웠다. 심지어 키보드의 각 키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부터 배워야 했다. 이는 구입한 지 8개월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다. 맥북에어를 사용하는데 이런 습관만 걸리적거리면 그건 내 탓이겠거니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예 시스템이 맞지 않은 근본적인 문제들도 적지 않다. 내게 우선 필요한 프로그램은 한글과 엑셀인데 맥북이 녀석들과 친하지 않은 것부터 걸렸다. 그것까지는 어찌어찌 풀었다. 여전히 불안전하지만, 공들이지 않은 것치곤 만족할 만하다. 이제 남은 문제는 인터넷 사용이다. 맥북에어는 사파리를 사용하는데 동영상도 볼수 없고 인터넷뱅킹도 불가했다. 그런데 이 문제가 어느 날 갑자기 풀려버렸다. 한 달 여전 어느날 다음카페에 들어갔다가.. 더보기
서울 생활, 광주보다 문화,교통,음식비 줄고, 술값 늘었다 ‘서울생활비가 광주생활비보다 월 158,000원 덜 들었다. 광주에 비해 서울에서는 문화생활비, 교통비, 음식비는 줄고, 술값과 일반생활비는 늘었다.’ 지난 2월 광주광역시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온 지 5개월이 넘었다. 그동안 경제생활, 그 가운데 소비 생활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가계부를 통해 들여다 보았다. 가장 큰 변화는 예상과 달리 지출이 줄었다는 점이다. 월 평균 서울의 지출비가 광주 대비 14%, 금액으로는 158,300원이 줄었다. 매달 가계부를 결산하면서는 눈치 못 챈 항목이었다. 이런 결과는 각 소비 영역을 비교해 보면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전년대비 소비가 가장 줄어든 부분은 교통비다. 교통비는 전년에 비해 57%가 감소해, 월 평균 74,800원이 줄었다. 이런 결과를 낸 가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