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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랑 놀랑

강의, 연말 피해 휴업하다 글쓰기반(광주) 강사 노을이는 지난 9일, 글쓰기 강좌 종강 2주를 남기고 잠정 휴업을 선언했다. 이번 휴업은 수강생들의 과제 미제출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져 강사파업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돌고 있다. 복수의 수강생들에 의하면, 지난 9일 제 10강의를 마친 강사 노을이는 수강생들에게 "과제 제출이 부진하여 수업을 진행할 수 없으므로 남은 두 번의 강의는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을이 강사는 지난 11월 17일 강의에서 매주 한 편의 글을 쓰라는 과제를 제출했지만, 과제제출이 부진하자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당시 강의에 참석한 수강생 A씨는 "당초 이날 강의는 수강생들의 과제를 검토하는 첨삭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과제 제출자가 적어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 더보기
인권옹호자들과의 만남, 반갑다 캠페인 ‘편견이 장애다’ 중간 결산을 하며 한 정신장애인이 치료 목적으로 다이어트를 약속하고는 치료약을 복용하지 않았다. 결국 질환이 재발해 직원을 실망시켰다며 미안해한다. 다른 정신장애인은 퇴원은 했지만, 마땅히 돌아갈 곳이 없어 끝내 시설로 되돌아온다. 또다른 정신장애인. 그는 백일장 대회에서 시를 대신 써 주겠다는 직원의 달콤한 유혹을 물리치고 직접 써 1등에 당선됐다. 지난 8월 13일부터 에 연재되는 ‘편견이 장애다’에 소개된 내용들이다. 이 연재는 전라북도, ,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우리 사회가 가진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조금이라도 해소하자는데 그 취지가 있다. 지난 2009년 11월, 국가인권위원회는 ‘정신장애인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가보.. 더보기
연이 짧은 에너지들의 스침 지난 10월 13일부터 시작한 모임이 있는데, 모임원이 구성되는 과정이 흥미롭다. 난생 처음 겪는 일이기도 하여 기록해 둔다. 무슨 모임인지는 훗날 얘기하는게 좋겠다. 눈치빠른 지인들은 알겠지만. 디데이 이틀 전. 모임에 올 사람이 7명이라고 했다. 명단을 받아보니 두 명은 중복이다. 결국 5명이다. 이 정도로는 모임을 하기 어렵다. 여러모로 맞지 않다. 어찌할까 하다가 버릴 것 버리고 그래도 하기로 했다. A, B, C, D, E가 예정자다. 디데이 하루 전. 전화가 걸려왔다. 대학에 다니는 여학생인데 지금이라도 모임에 참여할 수 없냐는 전화였다. 가능하다고 했다. 친구랑 함께 오겠단다. F와 G가 추가돼, 7명이 되었다. 그럭저럭 할 수 있는 10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 정도면 양호했다. 첫 번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