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온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절망도 즐거움이다 - 내가 볼 맨유 경기 일정 총 38경기 중 27경기를 치루고, 이제 11경기를 남겨놓은 시점. 맨유의 우승은 어려워 보인다. 2월 3일 잏 세 경기에서 쳇시와 아스날은 승점 6을 챙겼지만, 맨유는 승점 4에 그쳤다. 1위 쳇시와 2경기 차이고, 3위 아스날과 1경기 차이다.(맨유 57점, 첼시 61점, 아스날 55점) 남은 경기에서 비교적 강팀(아래 표)과 남은 경기는 아스날에게 유리하다. 아스날은 두 을 제외하고는 해볼만한 틈들이고, 맨유와 첼시는 모두 4팀이 만만치 않은 팀들이다. 더욱이 맨유와 첼시느 서로 맞붙는 일정도 있어, 이날 아스날은 최소 누구와든 2점을 줄일 수 있는 어부지리가 가능하다. 물론 얼마 전, 첼시가 최하위팀인 포츠머스에게 패한 것처럼 이변이 존재하지만 현재까지의 경우의 수로 보면, 첼시의 우승 가능성이 .. 더보기 미래인류의 존엄은 없는, 영화 <아바타> - 2% 관전평 개봉한 지 한참 지나 영화 를 봤다. 기어이 3D를 봐야 한다는 고집 때문에 늦었다. . ‘모든 걸 다 차치하고’ 그 영상기술이 놀랍다. 대중화된 영상기술의 현 주소를 느끼게 한다. 단지 그 이유 하나만으로 설에 만난 조카들에게 를 꼭 보라고 권했다. 영상미디어의 진보에 대한 상상력의 확장을 위해. 그런데 에는 ‘모든 걸 다 차치하고’ 칭찬하지 못할 한계가 있다. 그것 때문에 의 초반부가 불편했다. 그 불편은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의 현실로부터 비롯됐다. 제이크는 전직 해병대원이다. 그는 하반신이 마비된 장애인이다. 휠체어를 타야 이동이 가능하다. 그런 그가 행성 판도라에서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순전히 쌍둥이 형 덕분이다. 형의 디엔에이로 아바타를 만들었는데, 그 형이 죽고 말았으니 이제 아바타도 무용지.. 더보기 한때 왕이었던 손님은, 두리반의 주인을 외면했다 3년 전 동교동 삼거리 근처에 살 때였다. 간혹 밖에서 식사를 하게 될 때는 홍대 전철역 근처를 어슬렁거렸다. 입맛이 워낙 시골스러워 딱히 입에 맞는 음식이 없음에도 늘 발걸음은 홍대 전철역 쪽으로 향했다. 그러던 어느 날, 린나이건물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철길을 건너 홍대 전철역으로 향하는 길에 새로운 음식점을 발견했다. . 가게는 크지 않았다. 길가로 난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실내는 산뜻했다. 안에 들어가도 밖에서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새로 짠 식탁에 윤이 흐르고 깔끔했다. 칼국수를 내오는 그릇도 정갈했다. 두리반은 창천동을 떠난 이후엔 내 기억에서 잊혀졌다. 그곳을 갈 일이 거의 없었다. 다만, 홍대전철역 근처에서 식사약속이라도 있으면 몇 군데 후보식당 가운데 한 곳으로 넣곤 했다...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