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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온날

지성 빠진 맨유가 청용 낀 볼튼에 밀렸다 '지성 빠진 맨유가 청룡 낀 볼튼에 밀렸다.' 2월 7일 0시. 이 시간은 한국의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중계 역사에 새로운 날이 될 듯하다. 이 시간엔 박지성이 소속된 맨유와 포츠머스의 경기가 열리는 시간이다. 물론 동시에 다른 프리미어 리그 팀들의 다섯 경기도 동시에 펼쳐지고 있다. 지난 해까지 프리미어리그 중계는 엠비씨 이에스피엔(mbc espn)이 맡았고, 올해부터는 에스비에스 스포츠(sbs sports) 가 중계하고 있다. 그동안 박지성이 맨유에서 뛴 이후 거의 매경기를 생중계로 진행해주던 방송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생중계에서 밀렸다. 대신 그 자리를 최근 활약이 두드러지는 이청룡이 소속된 볼튼과 풀럼의 경기가 차지했다. 잠시 포털을 검색해 확인한 이유는 맨유 경기는 박지성이 선발선수가 아닌 후보.. 더보기
달팽이는 온 몸으로 걷는다 -걸책201001 걸어다니는 책은 모두가 주인입니다. 이 책을 당신에게 건네 준 사람이나, 지금 읽고 있는 당신 역시 이 책의 주인입니다. 걸어다니는 책은 손에서 손으로 옮겨 다니는 책입니다.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건네면 됩니다. 걸어다니는 책이 당신에게 온 데는 특별한 인연이 있을 겁니다. 그 인연만큼 소중하게 다뤄 주십시오. 또한 그 인연만큼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주십시오. 믿음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믿음은 자신만이 만들 수 있는 가치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걸어다니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걸어다니는 책이 마음에 든다면 책을 지은 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한 권쯤 별도로 구해도 좋을 듯 합니다. 걸어다니는 책과의 만남이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20100128) 몇 년 만에 다시 '걸어다니는.. 더보기
순천 돼지국밥이 던진 질문 순천 출장길. 오전에 일을 마치고 광주로 넘어가려 터미널에 왔는데 오전 11시 30분이다. 점심 식사를 어찌할까 망설인다. 광주로 가서 먹을지, 여기서 먹고 갈 지. 아침식사를 집에서 6시 30분쯤 했으니 이른 점심은 아니다. 한 1분쯤 뜸을 들이다 순천에서 먹고 가기로 한다. 이렇게 지역을 돌아다닐 때 가는 곳마다 밥을 먹어봐야 한다는 의지가 발동했다. 그동안 순천에서 식사를 몇 번 하긴 했다. 그런데 그리 지역스러운 맛을 느낄 수 없었다. 터미널 근처라 그런가 했지만, 출장길에 맛집을 찾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오늘은 예전에 갔던 식다은 피하기로 마음먹었다. 둘러보니 터미널 뒤 일반인 주차장 건너편이 먹자골목이다. 그곳으로 발길을 옮겨 고개를 돌려 골목안을 살폈다. 서너 집이 문을 연듯한데, 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