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놀이꾼 노을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에 솟은 인권 오름 강의장이 소란스러워졌다. 6~7명씩 모둠을 이룬 수강생들이 대자보에 토론 주제를 적었다. 작업치료, 격리 및 강박, 전화사용 금지 및 제한 등 정신보건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이슈들이었다. 이때부터 강의장은 토론하는 수강생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30여 분 후 모둠별로 나와 각 이슈에 대해 환자의 입장, 환자 보호자의 입장, 직원의 입장 등을 대변했다. 11월 12일 오후, 제주시 월평동의 제주정신요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신보건 종사자 인권교육장. 이날 강사로 나선 홍기룡 제주평화인권센터 소장은 토론의 흐름을 잘 이어나갔다. 그는 일방적 주입이 아닌 참여와 소통 방식을 유지하면서, 때론 예측할 수 없는 수강생들의 질문에 답하려면 사전 준비가 필요한 코디네이터였다. 제주도는 그 지형상 .. 더보기 남은 15일, 반전을 찾자 삶이 의욕을 상실했다. 그런데 아직 걱정할 건 없다. 삶의 반대편인 죽음 역시 의욕이 전혀 없으니 그저 중간이다. 아니 여전히 삶쪽에 유리한 채 서 있다.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이 가라앉는 시간으로 채우는 게 나을 듯 싶다. 발버둥으로 힘 빼지 말고 때론 착실히 가라앉는 것도 진전이다. 그런 기회가 올 지 알 수 없으나 반전의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서서히 문이 닫히는 2010년 이제 15일 남은 기간 동안 저 문을 벗어나 수면 위로 오를 반전을 찾아야 한다. 들여다보고 들여다보고 들여다보고... 내일 아침엔 맛있는 밥이 식탁에 차려질 것이다. 그 밥이 또 하루를 가져다 줄 것이다. 그 하루가 또 새로운 나를 만들 것이다. (20101216) 더보기 경축! 카테고리 메뉴판!-블로그이력서14 '메뉴설정' 언제부터인가 티스토리 블로그 디자인 편집에 추가된 기능이다. 며칠 전에 처음 발견했을 때는 별 관심이 없었다. 오늘 문득, '메뉴 설정'에 방문했다. 한번 바꿔버리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저급한 편집 능력을 가진 탓에 가만가만 기웃거렸다. 그러다 갑자기 불쑥 일을 저질렀다. 메뉴설정은 블로그 초기화면 제목 아래 있는 바에 블로그 카테고리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초기화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카테고리 제목을 머릿부분에서 보여줄 수 있다. 보통 인터넷 일간지들이 정치 경제 사회등 분야별 분류를 머리에 배치하는 것과 같다. 또한 메뉴설정에 있는 케터고리를 클릭하면 관련 글들의 리스트가 한 눈에 보이는 장점도 있다. 메뉴설정 기능을 추가하려면 우선 메뉴설정이 가능한 스킨으로 ..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