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온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후원은 재미있게, 이야기있게 " 굿모닝 버마 - 금지된 자유의 땅 버마로 간 NGO 부부의 버마 견문록(기 들릴 지음) 사치와 평온과 쾌락(장 자끄 상뻬 글 그림) 테이킹 우드스탁(엘리엇 타이버.톰 몬테 지음) 환상의 빛(미야모토 테루 지음) 교수대 위의 까치 - 진중권의 독창적인 그림읽기(진중권 지음) 6월말에 알라딘에서 구입한 책들이다. 책 제목이 낯설다. 필자도 익숙치 않다. 내 취향에도 참 안맞을 듯 싶다. 구입은 내가 했지만 주인은 따로 있었다. 전혀 낮선 제목의 책을, 그것도 주인이 따로 있는 책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연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12월 무렵 사무소 직원과 술 한 잔 할 기회가 있었다. 이날 잡담을 하다가 우연히 '후원'얘기가 나왔다. 여기에 단체 활동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묻어나왔다. 단체 후.. 더보기 귀한 사람 김미화, 10년 전 이야기 요즘 부쩍 '귀한 사람'을 생각한다. 한 분야에서 나름 경지를 이루면서, 생각까지 건강한 사람. 때론 자신의 이해를 따지지 않고 양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 그런 이들과 동시대를 보내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마음이 뿌듯해진다. 최근엔 방송인 김제동씨와 김미화씨가 '귀한 사람'에 든다. 얼마전 종영한 에서 아이들 눈높이를 위해 무릎꿇고 얘기하는 남자, 그가 김제동이다. 그 정도면 '귀한 사람'을 얘기하는 어떤 말이든, 그 시작으로 충분하다. 김미화. 그 역시 다르지 않다. 10년 전 그를 인터뷰한 기사가 있어 옮겨 적는다. 그후 10년의 역사를 담진 못했지만, 10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은 품성들은 담겨 있는 듯하다. 이 인터뷰는 2000년 9월 진행했으며, 당시 한 월간지에 게재됐다. “봉사활동은 연예인.. 더보기 집단 자기학대 청바지, 회개하다 자기학대다. 주어는 청바지다. 세 벌이니 집단이다. 집단적 자기학대다. 사전모의 혐의도 있다. 학대방식이 비슷하다. 모두 낡아 구멍이 났다. 학대부위도 비슷하다. 모두 샅 부위다. 어쩌면 스트라이크일 수도 있다. 대상은 주인인 나다. 공통점은 또 있다. 모두 구입한지 4~5년 되었다. 할만큼 했다는 반항일 수도 있다. 첫번째 청바지. 지오다노다. 신촌에서 구입했다. 7만원 정도 준 것 같다. 가장 낡았다. 엉덩이 부분이 헤졌다. 뒷주머니 밑부분도 곧 찢어질 태세다. 샅 부위에는 구멍도 났다. 아예 엄지손가락이 드나들 만하다. 햇빛에 비추면 빛살이 드나든다. 두번째 청바지. 상표미상이다. 홍대앞에서 구입했다. 5~6만원 준 것 같다. 역시 엉덩이 부위가 하예졌다. 성성한 머리털 같다. 샅 부위에도 곧 구멍..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