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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온날

자전거컴페인, 새 스토리가 생기다 - 한줄통신3 8월 14일 경기도 수원에서 한 동영상 시사회가 있었다. 지난 6월 정신장애인 캠페인 일환으로 국도1번을 달렸던 자전거여행을 찍은 동영상이었다. 그동안 동영상 제작팀이 편집과정을 거쳤는데 그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를 미리 알고 있어 가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그곳애 가면 자전거여행을 함께 한 이들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광주에서 수원까지 가기가 만만치 않았다. 결국 이 동영상 사시회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며칠 후, 이 행사를 주관했던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 김 팀장이 문자를 보내왔다. 동영상은 수정이 이뤄지고 나면 보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윽고 다시 온 메신저는 당시 함께 여행했던 이 둘 중 한 남녀가 11월에 결혼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 다시 김 팀.. 더보기
모니터TV, 그 존재를 알게 되다 컴퓨터가 고장났다. 갑자기 모니터 전원이 나갔다가 어! 하는 사이에 다시 들어오기를 수 차례였다. 한 시간 후 다시 컴퓨터를 켜니 이번엔 아예 화면이 진행되지 않았다. 마치 티비가 지지직거리는 꼴이다. 할 수 없이 수리점으로 갔다. 모니터도 함께 가져갔다. 그동안 모니터도 맛이 간 증상이 있었다. 화면에 보이는 사진들이 검게 나왔다. 두어 달 전, 컴퓨터가 고장났을 때는 본체 문제인줄 알았다. 그런데 수리점에서 확인해보니 내 컴퓨터 본체와 연결한 모니터에서는 말짱했었다. 그러니 이제 모니터를 의심해봐야 했다. 수리점에서는 본체의 경우엔 메모리카드 불량이라고 했다. 컴퓨터 본체를 수리점에 맡겨 두고는, 저렴한 메모리카드를 구입하는 화요일에 찾아가기로 했다. 모니터는 수리점의 컴퓨터와 연결해보니 역시 사진이.. 더보기
아버지와 이별 7주년, 글로 추모하다 8월 31일.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7주년이 되는 날이다. 한 해 한 해 보낼 때는 몰랐는데 어느새 7년이 돼 버렸다. 평상시엔 잊고 살다가 간혹 아버지가 떠오르면 존재를 기억하곤 했던 7년의 세월이었다. 아버지와의 이별 7주년을 앞두고 블로그에 관련 글을 모으려 한다. '서른의 생태계' 꼭지에 그동안 에 썼던 아버지에 대해 쓴 글을 연재할 예정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두어해 전부터 이해의 시간을 가졌는데, 2003년 8월 이전에 쓴 글들은 그런 내용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보름간의 기록은 2003년 9월에 작성한 내용이다. 음력 기일까지 한 달 정도 게재 될 듯싶다. 이별 7주년쯤 지나고 나니 이제 슬픔이란 감정으로 회상되지는 않는다. 간혹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그 또한 오래 남지 않는다. 이제 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