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온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 편의 글 한 편의 글을 쓰면서 삶을 걸어야 하는 현실이 슬프고 한 편의 글로만이 삶을 걸 수밖에 없는 현실이 비참하다 자기검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지다 (20091105) 더보기 늦었을까요? 어느 개천에 섬처럼 섬처럼 섬처럼 뿌리내린 풀무더기에 늦가을 늦은 오후 햇살이 내려 앉았습니다. 그 풀무더기들의 빛깔이 곱고 곱고 고와 발걸음을 멈추고 나니 마음마저도 잠시 흐르기를 멈춥니다 늦었을까요? 풀무더기도 햇살도 가을도 늦었을까요? 마음도 늦었을까요? 그 무엇이 되기엔... (20091108) 더보기 그 기운, 신종플루였을까 8월 22일 토요일 저녁, 롯데마트 다녀와서 머리에서 미약한 감기 기운이 감지됐다. 약간의 어지럼증이다. 23일 일요일 아침, 머리끝에서 감지된 기운이 조금씩 머리 전체로 퍼졌다. 약간 머리가 무거워졌다. 미세한 듯한 그 기운이 몸에 느껴지니 신기했다. 점심엔 머리를 죄는 듯이 두통(어지럼증)으로 나타났다. 감기 초기 증상처럼 두통만 있다. 저녀때가 되어도 점심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4일 월요일 아침, 감기기운이 머리끝부터 몸 아래로 내려왔다. 봉지를 씌우듯 머리끝에서 입 부분까지 둘러싸인 느낌이다. 그 기운이 점심 무렵엔 목 부분까지 내려왔다. 목이 약간 부은 듯하고 가끔씩 침을 삼키는데 가래를 삼키듯 목에서 걸렸다. 저녁엔 그 기운이 더욱 아래로 내려왔다. 목에 있던 기운이 폐를 지나 갈비뼈.. 더보기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