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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돋은 나무정승의 미소  웃는 얼굴에 버섯이 돋았다. 그래도 여전히... 나무정승은 미소짓고 있을 뿐이다. 버섯은 무엇이고 미소는 또 무엇일까! 송광사 뜰에서 정승을 만났다. (20120107) 더보기
축구동호회, 첫 경기 첫 경기. 상대편은 빨랐다. 중앙에서 좌우로 뿌려주는 공은 대부분 우리편 수비진의 뒷쪽으로 이어졌다. 내가 맡던 오른쪽에도 그렇게 공이 넘어왔다. 달려오는 상대방 공격수를 보았지만, 어느새 그는 나를 앞질러 공을 발로 잡고는 골대로 향했다. 내 뒤쪽에 우리편 수비수는 없었다. 골키퍼와 1대1 상황. 그렇게 골은 들어갔다. 두 번째 골도 내가 맡던 오른쪽이 뚫렸다. 가운데로 들어오는 상대편을 맡으려다 보니 불가피했다. 두 번째 경기. 다시 내가 맡던 오른쪽이 뚫려 한 골이 들어갔다. 세 번째 경기. 우리 편 골키퍼가 펀칭한 공이 페널티킥 지역에서 공중에 뜬 순간, 상대방 선수와 동시에 공중에 뜬 축구공을 향해 발을 올렸다. 그런데 내 발은 상대방의 발목을 찼다. 상대방은 약간의 과장된 비명과 함께 쓰러졌다.. 더보기
안녕! 2011년 아무튼... 2011년은 지나갔다. 저 가지들처럼 서로 얽혔던 2011년은 이제 과거일 뿐이다. 2011년 12월 30일 서해 바다로 해가 지고 있다. 더보기
지금 이 시간.... 일한다고 사무실에 있다. 자발적이다. 이만큼만 기록이다.(2011 1101) 더보기
집이 술집이 되다 망원동으로 이사 온 후 종종 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지난 주말에도 모임을 했다. 성산동에 사는 지인과 그의 지인들 넷이 집으로 왔다. 한 지인이 책을 내겠다고 하여 다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출판사관계자가 모였다. 술은 지인이 가져온 오미자주였다. 1.6리터 펫트병에 다긴 오미자주를 다 마신 후에야 모임을 정리했는데, 마시는 도중 술병에 담겨있는 오미자가 예뻐 셔터를 눌렀다. (2011 1023) 더보기